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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국책 중 첫 해외 M&A…인니 '아그리스銀' 인수


현지 중소기업 지원 전문은행 육성 목표···오는 9일 주총에서 확정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아그리스 은행'을 인수하고 첫 해외 M&A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 6일 인도네시아의 외환거래 전문은행인 아그리스 은행의 주주인 DIP가 보유한 주식 82.59%를 매입해 인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주식매매계약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이번 M&A를 통해 사상 처음으로 외국 은행을 인수하게 됐다. 한국의 국책은행이 외국 은행을 인수하는 것 역시 최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관련 법에 따라 1곳만 인수할 경우 지분 확보가 최대 40%로 제한되지만 2개 이상을 인수할 경우 예외 규정이 적용된다"며 "아그리스 은행 인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추가적인 M&A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M&A를 위한 준비는 지난 몇 년 동안 꾸준히 있어 왔다"며 "구체적인 추진 배경과 추가적인 사업 계획에 대해서는 추후 은행 차원에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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