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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美 전자상거래 1천82억 달러…14.7% 증가


사이버 먼데이 가장 활발…어도비 보고서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지난해 연말 쇼핑 시즌 미국에서 이뤄진 전자상거래 규모가 1천82억 달러로 전년보다 1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도비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트 2017 쇼핑 결과 보고서'를 31일 발표했다.

이는 4천500곳 이상의 유통업체 사이트에서 발생한 1조건 이상의 방문 데이터와 5천500만 개 이상의 재고보관유닛(SKU)을 분석한 결과다.

전체 전자상거래 규모는 어도비가 작년 11월 예측한 1천74억 달러보다 약 10억 달러 높았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하는 모바일 상거래도 연말 359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전자상거래의 33.1%에 해당하는 규모다.

추수감사절(24일)부터 사이버 먼데이(27일)까지 5일 동안의 전자상거래 규모는 2016년보다 15.2% 증가한 196억 달러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주말 동안만 70억 달러의 모바일 상거래가 이뤄졌다. 5일 동안 이뤄진 전자상거래의 35.7%에 이르는 수치다.

전자상거래가 가장 활발한 날은 사이버 먼데이로 나타났다. 이날 하루에만 66억 달러의 전자상거래가 발생하며 블랙 프라이데이(50억 달러)를 여유있게 따돌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추수감사절은 전자상거래 규모(29억 달러)가 가장 작았으나, 높은 연간 성장률(18.3%)을 보였다.

어도비는 "미국 최대 아웃도어 유통업체인 레이(REI) 등 주요 업체들이 추수감사절에 오프라인 매장을 닫고 소비자를 온라인 쇼핑으로 유도해 전자상거래 성장률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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