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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와 콘텐츠로 무장한 'SAO 페이탈 불릿'


후타미 요스케 PD "TPS와 RPG 요소 결합해 콘텐츠 강화"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키리토가 아니라 이용자 여러분입니다."

가상현실(VR)을 소재로 삼아 일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얻은 라이트노벨 '소드 아트 온라인(Sword Art Online, SAO)'.

소드 아트 온라인은 원작 인기에 힘입어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파생 작품을 양성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오는 2월8일 PS4로 한글화 발매되는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이하 페이탈 불릿)'이다.

'페이탈 불릿'은 원작 기준으로 3부에 해당하는 내용을 다뤘다. 이용자는 총기만 존재하는 근미래 기반 VR 게임 '건 게일 온라인'에서 모험을 펼치게 된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인공 '키리토'가 아닌 이용자가 만든 아바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는 것. 게임에서 이용자는 자신만의 아바타를 생성해 여러 캐릭터와 교류하며 모험을 펼치게 된다.

게임 개발을 맡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후타미 요스케 PD는 "이용자 선택에 따라 게임의 전반적인 스토리가 달라진다"며 "실제 게임을 플레이하면 자신이 원작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TPS와 RPG 장르 결합으로 콘텐츠 강화

페이탈 불릿에서 이용자는 3인칭 슈팅(TPS) 방식으로 전투를 펼친다. 슈팅 장르는 적을 맞혀 쓰러뜨리는 것이 주목표인 만큼, 가장 효율이 높은 방식으로 반복 플레이를 펼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그러나 반복 플레이가 계속 이어지면 이용자의 집중도와 게임의 재미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마련. 후타미 PD는 퀘스트 등 역할수행게임(RPG) 요소를 적용해 이러한 문제를 사전에 방지했다.

후타미 PD는 "이용자는 다양한 퀘스트를 수행하고 다음 미션으로 넘어가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게 된다"며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새로운 콘텐츠가 등장, 색다른 재미를 담은 서브 이벤트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슈팅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한 방책도 마련했다. 직관적인 '조준원(불릿 서클)'을 적용해 누구나 쉽게 적을 공격할 수 있으며, '조준점(에임)'을 잘 이용하면 적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

후타미 PD는 "게임의 시스템만 잘 이해하면 슈팅 장르의 숙련도 여부와 관계없이 페이탈 불릿을 클리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코어 이용자 '하드 모드'와 '온라인 파티 플레이'

엔딩 이후에도 게임을 계속 즐기는 하드코어 이용자를 위해 '하드 모드'와 '온라인 파티 플레이'도 도입했다. 게임을 한 번 클리어하면 기존보다 더 강력한 적이 등장하는 '하드 모드'가 등장한다.

또한 이용자는 PS4의 온라인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를 통해 실제 온라인 게임처럼 다른 이용자와 함께 모험을 즐길 수 있다.

파티 플레이 시에는 탱커, 힐러 등 이용자마다 역할이 정해지며 사용하는 스킬도 달라진다. 자신이 맡은 역할을 얼마나 잘 수행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난이도가 결정될 것이라는 게 후타미 PD 설명이다.

후타미 PD는 "솔로 플레이로도 즐길 수 있지만 혼자 다수의 적과 싸우는 만큼 전투 시간은 길어질 것"이라며 "강력한 적과 싸울 때는 다른 사람과 함께 협력 플레이를 권한다"고 말했다.

게임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페이타 불릿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기존 '소드 아트 온라인' 팬뿐 아니라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흠뻑 빠져들어 플레이하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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