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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 출범 8년만에 연간 매출액 3조원 돌파


매출액 3조2565억원…다만 연간 영업이익은 감소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LG하우시스는 23일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천284억원, 14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5.6%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3.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63.4%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3%, 전 분기 대비 92.6% 폭락했다.

다만 2017년 연간 매출은 지난 2009년 회사 출범 이래 사상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7년 3조2천565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로써 2009년 1조6천625억원이었던 매출은 2013년 2조6천770억원, 2015년 2조6천870억원으로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 출범 8년만에 3조원을 돌파하게 됐다.

LG하우시스는 전방산업인 국내 건설산업의 침체가 오랜 기간 계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고단열 창호 및 친환경 바닥재를 통한 국내 건축자재 시장선도와 함께 인조대리석·데코필름·자동차원단의 해외시장 매출 확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지니어드 스톤, 고기능성 코팅유리, PF단열재, 차 경량화부품 등 새롭게 추진한 신사업이 확실한 성장동력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다.

다만 영업이익은 1천3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감소했다. 이에 대해 LG하우시스 관계자는 "고단열 창호 및 유리의 특판(B2B)시장 매출 증가, 고성능 PF단열재 사업 호조, 엔지니어드 스톤 및 데코필름의 글로벌 판매 신장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며 "다만 전년과 비교해 PVC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수출 채산성 감소, 파업 및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영향에 따른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대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에는 전방위적인 제조혁신을 통한 근본적인 사업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프리미엄 건축자재의 국내외 판매 증대, 자동차소재부품의 글로벌 고객 다변화, 해외매출 확대 등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LG하우시스는 보통주 1주당 1천800원, 우선주 1주당 1천8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로 보통주 1.8%, 우선주 3.2%이며, 배당기준일은 2017년 12월 31일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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