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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데이타, 가상화폐 거래소 6월 오픈…자회사 설립


자회사 '클라우드 퓨전' 설립, 보안 강화·클라우드 활용 '방점'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을 예고한 퓨전데이타가 6월 거래소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퓨전데이타는 가상화폐 거래소 서비스를 위해 자회사 '클라우드 퓨전'을 설립했으며, 보안성을 강화한 거래소를 6월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클라우드 퓨전의 자본금은 100억여원이다.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해킹과 디도스(DDoS) 공격 등 보안 위협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국내 거래소 '유빗'이 해킹으로 파산을 선언했으며, 세계 100위권 거래소 '이더델타'가 도메인네임서버(DNS) 서버 공격으로 거래가 중지된 바 있다.

이에 퓨전데이타는 보안성을 강화한 거래소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특히 거래소 구축 단계부터 보안기업과 함께해 보안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퓨전데이타는 그간 은행권 망분리 사업을 추진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사내 망분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베이스(DB) 암호화 등으로 보안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디도스 공격, 랜섬웨어 위협 등을 차단하기 위해 통합보안관제시스템 등을 적용하고 안전한 거래소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래픽 과부하에 따른 서버 다운, 거래 지연을 예방하기 위해 거래소 IT인프라는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를 활용해 구축할 예정이다. 또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을 추진하는 클라우드 퓨전은 100억여원의 초기 자본금을 마련, 투자자 자산 보호 등에 힘쓴다.

이종명 퓨전데이타 대표는 "각종 보안 이슈로부터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규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하게 됐다"며 "국내 대표 보안기업,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함께 거래소를 구축하고 높은 보안성과 안전성, 투명성을 갖춘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자금세탁 방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한국블록체인협회의 자율규제 방안을 적극 수용해 건전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퓨전데이타는 내달 초 공개IR을 통해 가상화폐 거래소 사업 등을 구체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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