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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 '블루칩' 다르빗슈 '5년 계약' 제시 받아


美 매체 미네소타·밀워키 후보 거론…결정할 시간 다가왔다 언급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올해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은 예년과 비교해 조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예외는 있다.

검증된 FA 투수. 여기에 선발 자원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블루칩'으로 꼽히고 있는 다르빗슈 유가 그렇다.

지난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와 LA 다저스에서 뛴 다르빗슈는 아직 새로운 소속팀을 결정하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현지 여러 매체는 "다르빗슈에게 결정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며 "최소 한 팀으로부터 5년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전했다.

스포츠전문 케이블방송인 ESPN도 23일(한국시간) "다르빗슈에게 다년 계약 의사를 전달한 팀이 있다"고 보도했다. ESPN은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콕 찝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르빗슈는 5년 계약을 바탕으로 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SPN은 다르빗슈에게 다년 계약을 내건 팀으로 구단주가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미네소타 트윈스와 최근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든 밀워키 브루어스가 유력하다고 꼽았다.

한편 ESPN은 올해 FA 시장이 조용한 이유에 대해 "2018시즌이 끝난 뒤 대형 FA들이 시장에 대거 나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다르빗슈의 FA 계약 진행 상황이 더딘 것에 대해서는 "월드시리즈에서 부진이 원인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다르빗슈는 다저스 소속으로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만났다. 그는 당시 두 경기에 선발등판했고 승리 없이 2패를 당했다. ESPN은 "그래도 다르빗슈는 이번 FA 시장에서 선발 최대어"라며 "다르빗슈 측도 이런 부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포스팅(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까지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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