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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은 명작이다'…'하얀거탑', 안방극장 복병 될까


탁월한 캐릭터 묘사+쫄깃 전개+업그레이드 영상…호평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11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하얀거탑'이 시청자들의 호평 속 4%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다시 만나는 하얀거탑 리마스터드' 1부와 2부는 4.3%와 4.4%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투깝스' 마지막회가 기록한 7.7%, 9.7%에 비하면 낮은 수치로, 이날 월화극 드라마 중 3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기존에 방영됐던 드라마임을 감안하면 꽤 좋은 성적이다. 현재 방영 중인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의 2~3%대의 시청률보다 높다.

'하얀거탑'은 2007년 방송 당시 숱한 화제를 낳으며 인기리에 방영된 것을 넘어 11년이 넘은 최근까지도 '명품 드라마'로 회자되고 있다. 선(善)한 역할이 주인공이라는 기존 드라마의 편견을 깨고 자신의 야망에 충실한 한 천재 의사 장준혁의 질주와 종말을 그리며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권력과 조직을 둘러싼 다양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평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인대학병원 외과 과장 이주완(이정길 분)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차기 외과 과장을 노리는 외과 부교수 장준혁(김명민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주완은 부원장 우용길(김창완 분)에게 장준혁이 "야망이 너무 많다"며 차기 외과과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했고, 이를 알게 된 장준혁은 이주완 앞에서 "차기 외과과장"이라고 언급하며 자신의 야망을 드러냈다.

11년 만에 돌아온 '하얀거탑'은 김명민의 명품 연기와 캐릭터의 탁월한 심리묘사, 쫄깃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리마스터드 된 '하얀거탑'은 UHD로 제작돼 선명한 색상과 음질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들과 견주어도 손색 없었다는 평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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