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찰개혁 핵심은 검경 수사권 조정"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검찰개혁과 관련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경찰에 직접 영장 청구권을 주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실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에서 우리가 일관되게 말하는 것은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며 "일본 검찰과 경찰이 왜 일본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느냐면 상명하복이 아닌 상호감시 체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대표는 "검찰이 경찰을 감시하고, 경찰이 검찰을 감시하기 때문에 서로 부정을 저지를 수 없다"며 "모든 것이 검찰에 집중되면 문제가 크다. 공수처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것은 내가 민변 검찰청이라고 했다"고 강조했다.

홍 대표는 "민변 사람을 동원해 자기들의 검찰청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공수처가 잘못하면 그 위에 공공수처를 만들 것인가. 그것을 마치 검찰개혁의 상징인양 국민을 호도하는데 공수처를 가진 나라가 아프리카에도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검찰 개혁의 본질은 검경수사권 조정과 개헌시 경찰에 직접 영장 청구권을 주는 것"이라며 "그것이 지난 대선 때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내 주장"이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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