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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권의 개헌 시도, 좌파 사회주의 개헌"


"자유 빠진 민주주의는 북한과 같아, 지방선거 투표 반대"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최근 추진되고 있는 개헌에 대해 '좌파 사회주의 개헌 시도'라며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실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권은 우리 대한민국 체제에서 자유를 삭제하려 하고 있다"며 "바로 이 정권의 개헌 시도"라고 규탄했다.

홍 대표는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발전시켜온 자유민주주의에서 자유를 삭제하고 민주주의만 넣겠다는 것이 이 정권과 좌파 학자들이 주도하는 헌법 개정안의 핵심"이라며 "북한의 공식 명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는 것을 보듯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는 북한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들은 단지 정권 교체를 명령한 것뿐인데, 이들은 체제 교체를 시도하고 있다"며 "자기들끼리 만든 사회주의 헌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졸속적으로 지방선거에 얹어서 투표를 하려고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저 역시 헌법 개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현 정권의 개헌 시도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으며 이를 관철시키기 위한 지방선거 동시 투표를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면서 시대의 변화에 맞는 합리적 개헌안을 마련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연내 개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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