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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고경표X조재현, 포스터 찢고 나온 카리스마


29일 '크로스' 첫 방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고경표와 조재현이 강렬한 카리스마로 '크로스' 본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 측은 20일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 6종을 공개했다. 애증으로 얽힌 고경표-조재현의 뜨거운 대립을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와 각 캐릭터의 내면과 외면의 초상을 흑백 대비로 표현한 캐릭터 포스터다.

'크로스'는 살의를 품고 의술을 행하는 천재 의사 강인규(고경표)와 그의 천재성을 품어주려는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조재현)이 생사의 기로에서 펼치는 메디컬 복수극이다.

메인 포스터는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어딘가'라는 카피와 함께 천재 의사 강인규로 분한 고경표와 휴머니즘 의사 고정훈으로 분한 조재현이 강렬한 눈빛으로 프레임을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상단과 하단의 극명한 컬러 대비와 함께 바닥에 반사된 고경표-조재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레임 너머 어딘가를 응시하는 두 사람의 모습, 마치 물결에 일그러져있는 듯한 비주얼은 그들 내면의 투영과 또 다른 나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의사의 신념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하는 천재 의사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메스 하나로 누군가의 삶과 죽음을 가르게 될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캐릭터 포스터는 고경표-조재현-전소민-진이한-양진성-허성태 각 인문들의 개성이 잘 담겨 있다. '흑과 백' '좌우 반전'이라는 콘셉트와 함께 배우들의 시크하면서도 도회적인 매력이 깊은 인상을 남긴다.

'크로스'는 오는 29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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