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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관 방화로 5명 사망…경찰 "구속영장 신청키로"


경찰 "목격자 진술과 증거 종합해 정확한 사건 개요 파악 중"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서울 종로구 한 여관에 불을 질러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피의자 유모(53)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유모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술을 마신 뒤 해당 여관에 들어갔다. 하지만 여관 주인이 유씨의 음주 등을 이유로 투숙을 거절했다. 이에 분개한 유씨는 인근 주유소에서 휘발유 10리터를 구입후 방화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불로 여관에 있던 10명 중 5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새벽 시간이라 투숙객 대부분이 깊은 잠에 빠져든 시각이라 인명 피해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부상자 중에도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사망자와 부상자의 인적사항은 아직 확인 중이다.

유씨는 범행 뒤 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고 오전 3시12분께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관련 증거 등을 종합해 정확한 사건개요를 규명할 방침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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