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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진 더블더블' KCC, KT에 짜릿한 역전승


[전주 KCC 91-86 부산 KT]로드도 24점 12리바운드 활약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전주 KCC가 부산 KT에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KCC는 1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KBL 4라운드 KT와 경기에서 4쿼터 짜릿한 역전을 만들며 91-86 승리를 따냈다.

하승진이 19점 14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공격리바운드만 9개였다. 찰스 로드도 24점 12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KT는 허훈과 웬델 맥키네스가 41점을 합작했지만 4쿼터 뒷심 부족으로 패했다.

1쿼터부터 KT의 흐름이 만들어졌다. 허훈이 맹활악하면서 적재적소에 볼을 공급했다. 어시스트가 무려 4개나 됐다. 맥키네스도 하승진과 로드를 제쳐내면서 점수를 뽑았다. KT는 1쿼터에만 30점을 뽑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KCC는 수비에 난조를 보이며 뒤졌다.

2쿼터에도 KT의 흐름이었다. KCC가 외국인선수 두 명을 동시에 기용했음에도 불구하고 허훈과 맥키네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군에서 제대한 이후 복귀한 김현수도 3점포로 힘을 보탰다. 전반을 50-38로 크게 앞섰다.

3쿼터는 접전이었다. 하승진과 로드, 에밋의 삼각편대가 인사이드에서 공격을 주도했다. 에밋이 적재적소에서 공을 뿌려줬다. KT는 김민욱과 허훈이 점수를 보태면서 밀리지 않았다. KCC가 점수를 더 많이 냈지만 KT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70-66으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4쿼터 완전히 밀렸다. KCC가 흐름을 찾았다. 하승진이 높이를 살려 맥키네스를 막아냈다. 맥키네스에게 한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동시에 리바운드를 6개나 따냈다. 송교창은 귀중한 속공으로 점수를 벌렸다. KT가 끝까지 따라갔지만 경기는 결국 KCC의 승리로 끝났다.

한편 울산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에선 치열한 접전 끝에 전자랜드가 84-80 승리를 따냈다. 브랜든 브라운이 26점 8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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