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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본입찰 호반건설 단독 참여


호반건설, 대우건설 지분 40% 우선 인수…남은 지분 3년 내 인수

[아이뉴스24 김두탁기자]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 호반건설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19일 건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산업은행이 진행한 대우건설 매각 본입찰에는 호반건설만 참여했다.

호반건설은 대우건설 매각 지분 50.75%(2억1093만1209주) 중 40%에 대해서만 우선 인수하고 나머지 10%를 3년 안에 사들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호반건설의 제안은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금을 분할 지불하겠다는 의미다. 이는 인수 자금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일정 기간 동안 산업은행과 공동 경영하면서 회사 안정화를 도모하겠다는 방안이다.

지난해 10월 매각 입찰공고를 낸 이후 3개월 만에 진행된 이날 본입찰에는 호반건설과 함께 인수적격후보에 포함됐던 중국계 사모투자펀드 퍼시픽얼라이언스그룹(PAG)과 또 다른 중국계 투자업체 엘리언홀딩스,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 등은 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업계는 대우건설 매각 금액으로 2조원 정도를 예상했지만 이날 호반건설의 본입찰 제안은 예상금액에 못 미치는 1조5천억원~1조6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날 본입찰이 마무리되면 다음 주에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될 계획이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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