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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금융권 최초 '한 부모 가정' 지원 신탁 출시


안정적인 자녀교육 환경 조성 및 법적 분쟁 방지 장치 마련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KEB하나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한 부모 가정의 자녀양육비를 지원하는 '양육비 지원신탁'을 출시했다고 19일 발표했다.

KEB하나은행의 '양육비 지원신탁'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한 부모 가정 자녀(미혼 한 부모 가정 포함)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제공할 목적으로 개발된 금융권 최초의 신탁상품이다.

최근 통계자료에 의하면 연간 10만 쌍 이상의 부부가 이혼하는 것으로 나타나 한 부모 가정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양육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015년 한 부모 가족 실태조사 보고에서 따르면 전체 한 부모 가구 중 27%는 양육비를 한 번도 받은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 양육비 중 일부만 받거나 전혀 받지 못하는 경우도 80%에 육박했다.

KEB하나은행의 '양육비 지원신탁'은 양육비 지급 의무자가 전 배우자를 불신하는 경향에 착안해 신탁에서 양육비를 관리, 미성년 자녀에게 직접 지급되도록 설계됐다. 목돈으로 신탁에 맡겨진 자금이 지속적으로 관리됨과 동시에 매월 해당 자녀가 일정 금액을 직접 수령하게 돼 양육비 관련 법적 분쟁과 다툼의 소지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강구된 것이다.

김재영 KEB하나은행 신탁사업단 전무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한 부모 가정의 자녀에 대한 실질적 보호 장치를 마련할 목적으로 '양육비 지원신탁'을 기획해 출시했다"며 "자녀가 성인이 될 때까지 안정적인 양육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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