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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송은이X김숙, 예상밖 가창력·폭발적 애드리브


'더블V'의 첫 방송이자 마지막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진정한 '미스터리 싱어'가 출연한다. 존재 만으로도 궁금증을 자아내는 '더블V' 송은이, 김숙이 방송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3도' 무대를 선보인다.

20일 밤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무대는 인생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한 '그뤠잇 듀오' 송은이-김숙, 일명 '더블V'가 장식한다. 두 사람은 첫 곡으로 빅마마의 '거부'를 불렀는데, 예상 밖의 가창력과 폭발적인 애드리브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듀엣 더블V를 결성하게 된 계기로 "김숙이 '언니쓰' 음원으로 차트 1위 한 게 약올랐다"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는데, 김숙은 "음원이 70위 안에 들면 송은이가 나에게 건조기를 사주는 것이 유일한 계약 조건이었는데, 실제로 56위에 성공해 건조기를 받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더블V의 역주행 성공 시 "시청자 분에게 건조기를 선물하겠다"라고 공언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깜짝 음원 '3도'를 공개한 더블V는 독특한 곡 제목에 대해 "3도 화음을 의미한다"며 "김숙은 어떤 노래에도 화음을 넣을 수 있는 화음장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유희열이 증명을 요청하자 '갯바위' '너무 너무 너무' '나야나' '오랜 날 오랜 밤' '술이야' '뜨거운 안녕' 등을 3도 화음 메들리로 선보여 박수를 받았다.

한편 송은이와 김숙은 서로가 서로에게 "변비약" "간장게장"같은 존재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는 송은이, 김숙 외에도 화제의 뮤지션 장덕철, 장재인이 출연한다. 20일 토요일 밤 12시45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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