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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이끌 'MPEG', 국제 표준화 시동


제121차 MPEG 국제표준화회의 광주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표준 중 하나인 MPEG의 표준개발 전략이 논의된다. 몰입형 미디어 분야 기술 및 표준 개발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원장 유대선)은 제121차 MPEG 국제표준화회의를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JTC 1) 산하 디지털콘텐츠 핵심 기반기술인 멀티미디어 동영상기술(MPEG) 분야의 국제표준화 회의다. 20여개 회원국 400여명이 참석한다.

MPEG 표준은 신제품 출시보다 3년에서 4년 앞서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UHD TV, 전자상거래 디지털콘텐츠 유통 플랫폼 등 멀티미디어 산업 전 영역을 표준화 대상으로 한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하여 주도적으로 표준화가 진행 중인 모바일, 웨어러블 기기 등에 적용되는 미디어사물인터넷(IoMT)의 세부 요소기술 보완작업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미디어사물인터넷(IoMT) 기술은 4차 산업혁명의 연계기술인 IoT 및 웨어러블 기기 등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주요 응용 서비스로 고려되고 있다. 표준 활용도와 그로 인한 산업적 효과가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 등에 활용이 가능한 3차원 영상데이터 압축 기술인 PCC 기술에 대한 제안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PCC 포인트 클라우드 압축은 전방위 360도 비디오 콘텐츠를 포인트 클라우드를 통해 제작 및 압축 전송하는 기술이다.

회의 기간에는 관련 산업계 및 개발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MPEG 로드맵 워크숍과 360도 영상 서비스 기술 전시 등 부대행사가 오는 24일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1홀에서 개최된다.

한편, MPEG 로드맵 워크숍은 MPEG의 향후 5년 간 표준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몰입형 미디어 분야 기술 및 표준 개발을 주제로 국내외 연사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유대선 국립전파연구원장은 "MPEG 표준은 4차 산업혁명 대응 핵심 표준화 분"”라고 강조하며, "우리기술이 표준을 선점해 멀티미디어 분야 글로벌 기술 및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표준화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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