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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기업 IT 투자액 3조7천억달러…4.5%↑


AI·IoT·블록체인 등 신기술에 집중투자…DC·기기부문 축소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2018년도 기업들은 매출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IT부문 투자액을 확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업들의 IT 투자액은 3조7천억달러로 예상됐다. 이 투자는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기기(PC, 태블릿, 휴대폰), IT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통신, 네트워크) 등을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증가할 것으로 점쳐졌다.

최근까지 기업들의 관심사였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센터(DC) 부문 투자액도 올해 지난해보다 0.6%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19년은 투자액이 올해보다 0.2% 줄어든 것으로 예측됐다.

기기 부문 투자액 증가율은 2019년 데이터센터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전년도 5.6%였던 것이 2019년 0.9%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존 데이비드 러브록 가트너 리서치 부사장은 IT 투자의 중심축이 지난해 빅데이터 분석에서 올해 인공지능(AI)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는 기업들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수작업 시간을 줄여주며 복잡한 업무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준다.

기업들은 AI를 매출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고객응대 서비스나 마케팅 및 판매에 우선 적용한다.

AI 프로젝트는 올해 사물인터넷(IoT)과 함께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IoT는 보안 카메라부터 세탁기까지 센서와 모바일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는 개념이다. IoT는 제조사와 물류 화물수송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부문에서 올해 또 다른 핫기술은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이다. 최근 기업들은 이 불록체인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안전하게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이 필요한 기업용 서비스에 도입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글로벌 결제, 공급망, 디지털 판매 등과 같은 데이터 전송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IBM이나 MS같은 기존 거대 기업에서 리플, 디지털 에셋같은 신생사, 은행이나 IT 서비스 회사의 합작사인 R3 등처럼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이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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