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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닥, 16년만에 900선 돌파…IT주 ↑


코스피도 강세…삼성전자 3% 상승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16년만에 900선을 돌파했다. 바이오주가 주춤했지만 IT 중소형주가 강세를 이끌었다.

16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1.08%(9.62포인트) 오른 901.23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2일 80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은 이후 강세를 지속하며 14일만에 900선마저 넘어섰다. 코스닥이 종가 기준 900선을 돌파한 것은 2002년 3월29일 이후 약 16년 만이다.

그동안 코스닥 급등세를 이끌었던 바이오주는 희비가 엇갈렸지만, 다른 코스닥 대형주들이 상승하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0.74%,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37%, 신라젠은 0.96%, 바이로메드는 0.43% 떨어지는 등 코스닥 대형 바이오주 일부는 약세였다.

하지만 셀트리온제약은 2.10%, 티슈진은 3.02%, 메디톡스는 1.31% 오르는 등 바이오주 중에서도 강세를 이어간 종목들이 있었고, IT 소재 장비 등도 올랐다.

디스플레이업체 AP시스템이 5.74%, 테라세미콘이 4.71%, 에스에프에이가 4.57%, 덕산네오룩스가 4.18%, 인터플렉스가 3.16% 올랐다. 반도체 장비업체인 에프에스티는 9.32%, 티씨케이는 8.18%, 테스는 6.94%, 테크윙은 6.38%, 이오테크닉스는 6.10% 상승했다.

코스다깃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4억원, 717억원 쌍끌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979억원 매도우위였다.

코스피지수도 IT 대형주에 힘입어 강세였다. 전날 대비 0.72%(18.01포인트) 상승한 2521.74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천798억원 어치를 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789억원, 371억원 매도우위였다.

삼성전자가 3.01%, SK하이닉스가 2.34%, 삼성SDI가 1.64%, LG디스플레이가 6.90% 오르는 등 IT주가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동일한 1062.70원에 마쳤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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