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과기정통부 지원 데이터 스타트업, 총 150억원 유치


삼성전자·카카오 등으로부터 잇따른 러브콜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지난해 데이터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9개 기업이 총 150억원의 민간투자유치를 이끌어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한국데이터진흥원(원장 이영덕)은 데이터분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K-Global DB-Stars)을 통해 지난해 9개 기업이 총 150억원 민간투자유치, 대기업 인수합병 1건과 국제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14년부터 우수한 데이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데이터 특화 상담, 자문, 멘토링, 실무교육을 제공했다.

지난 4년간, 55개 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여 상용화 하는 한편, 민간투자유치 340억원 달성, 대기업 인수합병(M&A) 2건, 국제대회 수상 27건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인공지능 자동응답 메신저 플런티를 운영하고 있는 플런티코리아는 머신러닝, 자연어 처리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설립 2년 만에 삼성전자에 인수된 국내 최초 스타트업으로 기록됐다.

중소사업자를 위한 간편 회계서비스 캐시노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신용데이터는 서비스를 개시한지 8개월 만에 고객사 3만4천여개를 확보했다. 캐시노트가 관리하는 고객사 매출액 규모가 6조원을 돌파했다.

이와 함께 카카오, KT 등 대기업으로부터 50억 원 이상의 민간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원단의 해외 온라인 판매를 목표하는 패브릭타임은 국내 원단 정보 3천개를 자체적으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신규 서비스 스와치온을 출시했다. 론칭 3개월 만에 80여국에서 850개 주문을 확보하고 민간투자 유치에도 성공했다.

문자로 하는 개인비서 서비스 문비서/문봇을 운영하고 있는 텍스트팩토리는 축적된 문비서 고객들과의 채팅 데이터를 바탕으로 챗봇 기반의 자동화 에이전트 문봇을 출시했다. 서비스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네이버 스프링캠프로부터 3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최영해 과기정통부 인터넷융합정책관은 "DB-Stars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열정 및 도전정신과 데이터 분야 비즈니스에 특화된 지원이 잘 어울려져 좋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하고, "혁신성장을 선도할 우수한 데이터기반 스타트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을 개척하여 국내 데이터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는 진정한 스타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올해 사업은 3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기업 선정이 완료되는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화 지원이 이뤄진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과기정통부 지원 데이터 스타트업, 총 150억원 유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