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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만한TV]'박원순 제압 문건'의 진실…'가짜보수'의 민낯


PD수첩

(MBC 1월16일 화요일 밤 11시10분)

국정원의 불법 정치공작에 대한 의혹을 담은 '국정원과 가짜보수'를 방송한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새 정부 출범 이후 적폐청산 TF를 설치했다. 조사 결과, 2013년 처음 세상에 공개됐으나 언론의 무관심 속에 이내 묻힌 한 문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이른바 '박원순 제압 문건'으로, 어버이연합 등 보수단체를 동원해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하고 박 시장을 제압하라는 상세한 대응 방안이 담겨 있었다.

'PD수첩'은 실제로 이 문건이 얼마나 구체적으로 실행됐는지 최초로 검증했다. 또한 당시 박 시장 규탄 집회에 참석했던 참가자들의 구체적인 증언과 어버이연합 집회 회계 장부를 토대로 2014년 박 후보를 비판하며 삭발식을 보수단체 회원이 당시 200만 원을 받았다는 증언 및 관련 기록까지 입수했다.

국정원의 국내 정치 개입은 불법이다. 하지만 지난 정권 10년간 국정원에 대한 상식은 철저히 무너졌다. 국가 안보 보다 정권 안보를 우선시한 국정원은 국내 정치에 관여하며 정치공작을 벌였고, 어버이연합은 그 선봉에 섰다. 2016년 '어버이연합 게이트'가 불거지고 어버이연합은 거의 와해된 상태다. 하지만 어버이연합의 실세인 추선희 사무총장은 여전히 불구속 상태로 활보 중이다.

'PD수첩'은 어버이연합의 자금 우회 통로로 사용된 페이퍼컴퍼니 계좌를 입수했다. 그리고 이를 분석해 전경련에서 흘러들어온 약 3억 원의 지원금과 이를 사적 용도로 사용하고 돈세탁한 정황을 포착했다. 지원금은 전부 어떻게 사용됐는지 추 사무총장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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