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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 고개 숙인 이진욱…이미지 회복할까(종합)


17일 첫 방송, 이진욱 성추문 후 첫 복귀작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성추문으로 이미지가 실추됐던 배우 이진욱이 '리턴'으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새 수목드라마 '리턴'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드라마 소개에 앞서 이진욱이 먼저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지난 1년 반동안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진욱은 2016년 7월 14일 30대 일반인 여성 A씨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이진욱은 성관계는 인정했지만 강제성은 없었다고 주장했고, 9월 혐의 없음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리턴'은 이진욱이 성스캔들 후 복귀하는 첫 드라마로 관심을 모았다.

이진욱은 "어색함이 컸지만 편한 느낌도 있었다. 다행히 동료 배우들과 잘 맞았다. 모든 배우들이 다 너무 애정 어린 자세로 현장에서 임한다.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지만 연기만 신경 쓰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배우에게 집중을 하고 상대 배우를 사랑하면 무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리턴'은 도로 위 의문의 시신, 살인 용의자로 떠오른 4명의 상류층, TV 리턴 쇼 진행자 최자혜 변호사가 촉법소년 출신 독고영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나가는 스릴러드라마다.

이진욱은 한 번 꽂힌 사건은 해결하고 마는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을 지닌 강력계 꼴통 형사 독고영 역을 맡아 선 주먹 후 사고 캐릭터의 면모를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담아낼 예정이다.

이진욱은 고현정과 호흡을 맞춘다. 고현정은 늦은 나이에 사법고시에 합격한 열정적인 변호사이자 TV 법정 쇼 '리턴'의 진행자 최자혜 역을 맡았다. 최자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여성 변호사다.

고현정은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충분히 해볼만한 역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욕심이 생겼다"며 "흔쾌히 즐겁게 또 어떻게 보면 추운 겨울인데 따뜻하게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악역 오태석을 연기하는 신성록은 "매력적인 악역들이 많다. 4명의 악역이 있는데 수에서 굉장히 다양한 악함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우리 작품은 되게 유니크한 것 같다. 이제껏 없었던 구도, 느낌들이 있다"고 강점을 설명했다.

'리턴'은 오는 17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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