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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PC 판매량, 6년만에 첫증가


아태·남미지역 수요 확대로 전년대비 0.7% 늘어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2011년 이래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던 연말대목 PC 판매가 6년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ID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세계 PC 판매량은 7천60만대로 전년대비 처음으로 0.7% 늘었다. IDC는 당초 PC 판매량이 2016년 대비 1.7%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2017년 전체 PC 판매량은 2억5천950만대로 1년전보다 0.2% 감소했다. 이는 2011년 이후 가장 안정적인 판매량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과 남미지역이 세계 PC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기업고객의 구매수요와 노트북 시장의 집중공략, 게임 PC의 업그레이드 수요가 PC 판매를 촉진했다.

1위 업체는 HP로 지난해 분기마다 선두자리를 차지했다. PC 출하량은 7분기 연속 증가추세로 4분기에 전년대비 8.3% 늘어 201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천600만대를 넘어섰다. 시장 점유율은 34%로 커졌다.

2위 레노버는 4년간 1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지난해 HP에 선두자리를 내준 후 4분기에도 판매량이 3.9% 증가해 2위에 그치고 있다. 레노버는 중국시장에서 재도약을 통해 1위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3위 델은 판매가 0.7% 늘어난 1천100만대 이상이다. 미국시장에서 HP와 경쟁 심화로 판매 증가율이 크지 않았다.

4위 애플은 출하량이 7.3% 크게 늘었다. 5위는 에이수스와 에이서가 차지했다. 에이수스 출하량은 전년대비 11.2% 감소한 반면 에이서는 게임 PC와 크롬북의 수요확대로 판매량이 증가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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