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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제천참사, 주무장관으로 무거운 책임"


"법적·행정적·정무적 모든 총괄적인 책임질 것"

[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29명이 숨진 제천 참사와 관련해 "사고에 대한 원인규명과 책임 문제 뿐만이 아니라 유족들에 대한 보상 부분까지 정부를 대표해서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10일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회 곳곳의 위협 요인들을 바꿔내지 못해 송구스럽다"며 "안전업무를 총괄하는 주무부처 장관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정부에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는 윤제옥 한국당 의원의 지적엔 "(주무장관으로) 정무적 책임을 어떻게 면할 수 있겠느냐"며 "법적·행정적·정무적인 것을 포함한 모든 총괄적인 책임을 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장관은 장제원 한국당 의원으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자 "이미 죄인의 심정이다. 제가 할 역할에 대해서는 이미 포괄적으로 답변을 했다"며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내비쳤다.

윤용민기자 now@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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