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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인자' 황각규 부회장, 그룹 쇄신 이끌어


지난해 롯데지주 성공적으로 출범…"롯데 새 도약 발판 마련"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황각규 롯데지주 공동대표는 10일 진행된 롯데 임원 인사에서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황 부회장은 재계의 예상대로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롯데 2인자 자리를 확실하게 굳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 부회장은 지난해 2월 롯데 경영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어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이번에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1979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으로 입사한 황 부회장은 1995년 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롯데그룹본부 국제팀장으로서 신동빈 회장을 보좌하며 신규사업, M&A 등을 수행해 롯데그룹의 비약적인 성장과 수익 향상에 기여했다.

2014년부터는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으로 그룹 전반에 대한 경영 관리를 책임졌고 2017년에는 롯데그룹 경영혁신실장으로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관리와 쇄신작업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옴니채널 구축과 인공지능(AI) 도입 등 그룹의 혁신적인 사업도 추진했다. 2017년 10월부터는 신 회장과 함께 롯데지주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황 부회장은 지난해 롯데지주 주식회사를 성공적으로 출범시키며 롯데의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황 부회장의 승진으로 보다 안정적인 최고경영진과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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