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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엑셀시어 "100% 전력으로 우승 노려"


'쪼낙' 방성현 정규 시즌부터 출전…서울에 복수 다짐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선수 전원이 한국인으로 구성된 '뉴욕 엑셀시어'가 초대 챔피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여정에 나선다.

뉴욕 엑셀시어는 9일(현지시간) 미국 쉐라톤 유니버설 호텔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이번 대회 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뉴욕 엑셀시어는 '오버워치 APEX'에서 활약한 '팀 LW' 선수들이 주축으로 모인 팀이다. 선수 개개인이 뛰어난 실력을 갖춰 다른 팀들의 강력한 견제를 받고 있다.

선수들의 자신감도 하늘을 찌른다. '아크' 홍연준 선수는 "우리의 목표도 당연히 우승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체 경기 중 8~9할 정도는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파인' 김도현 선수는 "향수병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도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부모님과 떨어져 있어 마음이 편해 연습이 잘 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선수들은 프리 시즌에서 '서울 다이너스티'에 1대3 역전패를 당했지만 정규 시즌에서는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홍연준 선수는 "당시에는 우리 팀 핵심 멤버 '쪼낙' 방성현 선수가 나이 문제로 출전하지 못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충분히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방성현 선수 역시 "경기 무대 경험은 없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성격상 잘 긴장하지 않는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기흉으로 고생한 '야누스' 송준화 선수의 건강도 회복돼 100% 전력을 갖췄다는 뉴욕 엑셀시어. 선수들은 조금의 불만 사항이라도 들어주고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버워치 리그'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팀의 주장인 '새별비' 박종렬 선수는 "세계 최고의 도시 뉴욕을 대표하는 만큼 그에 걸맞은 실력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며 "여전히 응원해주시는 한국 팬들을 잊지 않고 있다. 그분들 덕분에 우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 열심히 해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뉴욕 엑셀시어는 오는 10일 '보스턴 업라이징'과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로스엔젤레스(미국)=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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