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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8]LG전자 "씽큐 강점은 진화·접점·개방성"


박일평 CTO "실질적 가치 제공하는 기술로 더 나은 삶 제공"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LG전자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ThinQ)의 3가지 특징은 맞춤형 진화(進化), 폭 넓은 접점(接點), 개방성(開放性)이다.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호텔에서 열린 'LG전자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1천여명의 국내외 언론인들이 참석했다. 스콧 허프만 구글 어시스턴트 개발 총책임자도 참석해 LG전자와의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LG전자는 TV와 AI 스피커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스콧 허프만은 "LG전자가 가진 다양한 제품들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만나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LG 씽큐 스피커는 AI 분야에서 LG전자와 구글의 협력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씽큐, 고객에 맞춰 스스로 진화한다

씽큐는 '맞춤형 진화'를 지향한다. 사용자를 이해하면서 스스로 성장한다. 지금까지는 사람이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 공부를 했다면, 이제는 제품이 사람을 학습하면서 스스로 진화한다.

LG전자는 집 안팎을 모두 아울러 공간적인 경계 없이(Seamless) 통합적인 AI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스피커 등 가전제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자동차 부품 등 폭 넓은 접점과 통로에 AI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

AI 분야에서 LG전자는 오픈 플랫폼, 오픈 파트너십, 오픈 커넥티비티 등 개방형 전략을 추진하면서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 연구소 등과 협력하기 위해 투자 펀드도 조성했다.

◆로봇 사업 영역 확대

LG전자는 서빙 로봇과 포터 로봇, 쇼핑카트 로봇 등 신규 로봇 3종을 선보였다. 공항이나 복합 쇼핑몰뿐 아니라 호텔이나 대형 슈퍼마켓 등 다양한 영역으로 로봇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서빙 로봇은 본체에서 선반이 나왔다 들어가는 슬라이딩 방식의 선반을 탑재했다. 룸 서비스를 원하는 호텔 투숙객이나 음료수를 요청한 공항 라운지 방문객들에게 24시간 내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포터 로봇은 짐을 운반하고 체크인과 체크아웃도 해 준다. 호텔 투숙객은 로봇의 자동결제시스템을 통해 호텔 카운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비용을 지불하고 체크아웃할 수 있다.

쇼핑 카트 로봇은 대형 슈퍼마켓 등에서 유용하다. 로봇에 탑재된 바코드 리더기에 구입하는 물건의 바코드를 갖다 대면, 로봇의 디스플레이는 카트에 담긴 물품 목록과 가격을 보여준다.

◆완벽한 화질에 똑똑함 더한 TV

LG전자는 AI 기술을 적용한 'LG 올레드 TV 씽큐'와 'LG 슈퍼 울트라HD TV 씽큐' 등도 선보였다.

LG전자 AI TV는 딥러닝 기반의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ThinQ)'와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사용자는 음성만으로 TV를 손쉽게 제어하고 콘텐츠를 검색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출시 예정인 올레드 TV 주요제품에 독자 개발한 화질칩 '알파9'을 장착했다. TV 성능을 더욱 향상시켜 생생하고 현실감 넘치는 화질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라스베이거스(미국)=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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