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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동남아 브라우저 시장 장악


구글 크롬 브라우저 추월…저가폰 기본앱 탑재로 확산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알리바바의 UC 브라우저가 동남아시아에서 구글 크롬 브라우저를 제치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UC 브라우저는 저가폰에 기본앱으로 탑재된 덕에 인도나 인도네시아 등을 포함한 신흥시장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추월하고 시장을 장악했다.

동남아 스마트폰 이용자는 UC 브라우저가 크롬 브라우저보다 저가폰에서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평가했다.

인도와 인도네시아는 신흥시장중 인터넷 보급이 가장 늦은 곳으로 브라우저 업체에게 매력적인 지역이다.

UN의 ITU에 따르면 인도는 13억 인구중 30%만이 인터넷에 접속하고 있고 인도네시아의 2억6천만명중 25%만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UC 브라우저는 세계적으로 4억3천만명이 사용중이며 지난해 인도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의 51%를 점유했다. 반면 크롬 브라우저는 30%였다. 인도네시아의 UC 브라우저 점유율은 41%로 크롬 32%를 추월했다.

대신 구글 크롬 브라우저는 세계시장에서 47%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UC 브라우저는 16%에 불과했다.

미국의 경우 크롬 브라우저는 UC 브라우저보다 더 높은 시장 점유율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급성장중인 필리핀이나 베트남같은 아시아 지역에서 점유율이 UC 브라우저보다 더 낮다.

반면 고성능폰이 인기 높은 중국은 크롬 브라우저의 비율이 54%, UC 브라우저는 17%에 불과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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