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중소기업계, 홍종학 장관에 최저임금·근로시간 보완 건의


중기부 장관과 첫 간담회…노동현안 등 19건 정책과제 건의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2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중소기업인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성명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 강승구 중소기업융합중앙회장,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김정태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한성숙 인터넷기업협회장, 박기영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장을 비롯한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소득 주도 성장의 취지를 공감하고, 장시간 근로환경 개선이 필요하나 영세기업의 현실적 한계를 고려해 정책의 속도와 폭을 조절하고,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병행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 동안 중소기업계는 노동, 환경 등 문제에 각 부처를 모두 상대하느라 힘들었지만, 이제는 중기부가 각 부처를 상대하면서 중소기업의 수호천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에서는 일자리·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 전환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날 중소기업계는 ▲중기부에 거는 기대 및 역할 강화 ▲최저임금, 근로시간 등 노동현안에 따른 보완책 마련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사업 활성화 ▲스마트공장 고도화·표준화 지원 ▲수도권 내 중소기업 전용 R&D 단지 조성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 ▲소상공인 생계형 적합업종 조속 도입 등 총 19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중소기업계, 홍종학 장관에 최저임금·근로시간 보완 건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