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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졸음운전 막는 車"…현대모비스, 'DDREM' 기술 공개


졸음 운전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 주자…내년 'CES 2018'에서 공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하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불가'를 판단해 차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주차하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내년 1월 CES 2018에서 운전 불가 판단시 차량이 자율주행모드로 안전 영역으로 이동하는 'DDREM' 기술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

'DDREM(Departed Driver Rescue&Exit Maneuve)'은 사전적으로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의 운전자를 구출해낸다는 뜻이다. 기술적으로는 졸음 등으로 차량이 지그재그로 움직인다거나 운전자가 전방 주시를 하지 않고 눈을 자주 감을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차량을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현대모비스가 개발 중인 DDREM 시스템은 운전자가 운전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차량 스스로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레벨4 이상의 자율주행 단계에서 적용 가능한 기술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시선 이탈 여부, 눈 깜빡임 패턴 등을 센서가 체크하는 'DSW(운전자 상태 경고)' 기술과 차량 움직임에 따른 DAW(운전 부주의 경고)'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2021년 관련 기술 확보를 목표로 현재 본격적인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며, 졸음운전 여부나 차량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주행 상황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시뮬레이션 작업을 통해 다양한 데이터를 축적 중에 있다.

현대모비스 북미연구소에서 자율주행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데이비드 에그뉴 이사는 "DDREM은 탑승자의 건강과 안전에 초점을 둔 자율주행기술"이라며 "현대모비스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관련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자율주행시스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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