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SK㈜(대표이사 장동현)가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SK㈜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주주가 총회에 출석하지 않고도 전자적 방법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전자투표제를 도입하기로 결의했다.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 제고를 통해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자투표제는 주주가 해외에 있거나 바쁜 일정으로 인해 주주총회에 출석하지 못하거나 복수의 회사가 동시에 주총을 열어 출석이 어려울 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방법이다. 지난 2009년 상법 개정을 통해 전자투표제가 도입됐다. 현재 시행 여부는 각사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는 주주친화경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왔다. 지난 2016년에는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한 이사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해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사안을 사전 심의하도록 했다.
SK㈜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사회와 주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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