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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관람가' 이영애, 이토록 강렬한 컴백이라니


이경미 감독 '아랫집'으로 '금자씨' 이후 12년 만에 영화 출연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이영애가 '전체관람가' 이경미 감독의 단편 '아랫집'을 통해 영화계에 강렬하게 돌아왔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전체관람가'(연출 김미연)에서는 이경미 감독의 단편영화 '아랫집'이 첫 공개됐다. 이번 단편영화는 배우 이영애가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무려 1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 작품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아랫집'은 아파트 층간 갈등을 유발하는 담배연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에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이는 여인 희지의 이야기를 이경미 감독 특유의 독특한 색채로 담아내 패널 감독들과 MC들의 뜨거운 반응을 자아냈다.

이영애는 희지 역을 통해 속내를 알기 힘든 표정, 오묘한 눈빛, 어느 상황에서도 우아한 목소리 등 스크린 속 여전한 매력을 자랑했다. 아직도 그의 '인생 캐릭터'로 불리는 '친절한 금자씨' 속 금자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독특한 캐릭터가 박수를 이끌어냈다.

'미쓰홍당무' '비밀은 없다' 등을 통해 독창적인 영화 세계를 선보였던 이경미 감독의 작업 안에서, 이영애는 그간의 영화 공백이 아까운 활약을 펼쳤다. 감독의 촬영지 답사에 함께 하고, 촬영 현장에서도 분위기메이커를 자처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줬다. '친절한 금자씨'의 스크립터였던 이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이영애와 뜨겁게 재회했다.

이영애는 "이경미 감독과 인연이 있어 (이번에 다시 만났을 때) 정말 반가웠다"며 "특히 '전체관람가'를 보면서 단편영화에 호기심을 가지게 됐는데 작품 시나리오가 독특하고 재밌어서 흔쾌히 섭외에 응했다"고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경미 감독은 "이영애가 ‘'이번 단편 영화는 좀 더 적극적으로 제작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다"며 "장소 답사도 직접 가봐야 작품을 이해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먼저 제안해줘서 같이 가게 된 것이다. 열심히 해줘서 감동이고 고마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전체관람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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