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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박지수·은희석, 올해의 농구인 선정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오세근(안양 KGC), 박지수(KB스타즈),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올해의 농구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KBA)는 15일 농구전문 월간지 점프볼과 함께 진행한 올해의 농구인 선정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남자선수는 오세근이 선정됐다. 그는 2016-17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총 투표수 70표 가운데 51표를 받아 12표의 허훈(부산 KT)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에도 10월15일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28점 20리바운드로 하승진(전주 KCC)에 이어 국내선수 두 번째로 20-20을 기록했고 지난 11월2일 KT전에선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두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국가대표로도 지난 8월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서 한국의 3위를 이끌었고, 대회 베스트 5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여자선수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는 박지수가 3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4번째 수상이다. 지난 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상을 받은 박지수는 36표를 얻어 18표를 받은 청소년 대표 박지현(숭의여고)을 제쳤다. 대표팀에서 굳건히 주전 센터의 자리를 꿰찼고 7월에 열린 2017 FIBA 아시아컵에서 여자 대표팀을 4위로 이끌기도 했다.

올해의 지도자는 은희석 연세대 감독이 35표를 받아 20표를 얻은 허재 남자 대표팀 감독을 앞섰다. 은희석 감독은 연세대를 2년 연속 대학리그 정상으로 이끌었다. 올해 고려대와 정기전에서는 7년 만에 연세대를 승리로 이끌었다.

올해의 농구인은 한 해 동안 각자 분야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인물을 선정하는 투표다. 농구전문잡지 월간 점프볼과 함께 진행했으며 농구협회 및 산하단체, 협회 경기력 향상위원회, 대학농구감독, 언론사 취재기자 등 총 70명이 참가했다. 시상은 박지수와 오세근은 각각 17일과 19일 홈 경기 때 진행된다. 은희석 감독 시상은 올해 농구대잔치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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