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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연패 탈출, KB손보에 역전승 1위 탈환


[삼성화재 3-1 KB손해보험]박철우·타이스 46점 합작 센터진도 제역할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3연패는 안당해.' 남자프로배구 삼성화재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화재는 15일 안방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KB손해보험과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16 25-16)로 이겼다.

삼성화재는 이로써 12승 4패 승점34가 되며 현대캐피탈(10승 5패 승점31)에 내준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다시 되찾았다. 반면 KB손해보험은 2연패를 당하면서 8승 8패 승점23으로 4위 제자리에 머물렀다.

삼성화재는 좌우 쌍포가 제몫을 다했다. 타이스(네덜란드)는 두팀 합쳐 가장 많은 26점을 올렸고 박철우도 20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미들블로커(센터) 박상하와 김규민도 16점 8블로킹을 합작했다.

KB손해보험은 이강원이 점으로 분전했으나 주포 역할을 해야하는 알렉스(포17르투갈)의 부진이 뼈아팠다. 그는 10점 공격성공률 30%에 그쳤다.

KB손해보험은 출발이 좋았다. 1세트 8-8에서 세터 양준식이 타이스가 시도한 오픈 공격을 가로막았고 이어 상대 범실까지 묶어 연속 득점했다. 이강원의 후위 공격까지 나와 14-10으로 앞서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1세트를 내준 삼성화재는 2세트를 따내며 승부에 균형을 맞췄다. 세트 중반 접전 상황에서 박상하의 속공에 상대 범실을 묶어 21-18로 치고 나갔다. 이어 타이스가 시도한 후위 공격과 김규민의 블로킹이 나오며 23-19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3세트에서 고비마다 나온 타이스와 김형진의 서브에이스에 힘입어 세트 중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렸다. KB손해버함 추격을 뿌리치며 세트를 따냈다. 마지막 점수도 김나운의 서브 득점으로 냈다.

삼성화재는 4세트에서도 공격을 고삐를 바짝 댕겼다. 박철우와 타이스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박상하의 속공에 이어 블로킹과 서브에이스도 나오며 리드를 잡았다. 세트 중반 점수 차를 다시 한 번 크게 벌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냈다.

조이뉴스24 대전=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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