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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연간 무역액 1조 달러 돌파…"3년 만에 재진입"


세계 교역 비중 3.0%대 최초 진입 예상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올해 우리나라의 연간 무역액이 1조 달러를 돌파, 3년 만에 연간 무역액 1조 달러 재진입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4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올해 무역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간 무역액 누계 실적이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에 따르면 1957년 무역통계를 작성한 이래 역대 최단기간 수출 5천억 달러를 돌파하고, 1월부터 11월까지 연간 누계 기준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인 5천248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 무역은 세계 10대 수출국 중 1~9월 누적 수출 증가율 1위(18.5%), 세계 수출 순위도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6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교역에서 차지하는 교역 비중은 1~9월 누적 기준 3.3%로, 최초로 3.0%대 진입하고, 역대 최고 교역 비중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무역 확대의 주 요인은 품목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 품목·지역별 고른 성장세,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 성장 등이 꼽힌다.

13대 주력품목 수출 비중은 과거 마지막으로 1조 달러를 달성한 2014년 80.6%에서 2017년 1∼11월 누적 78.3%로 하락, 주력품목에 대한 집중도가 완화됐다.

반면 8대 신산업과 유망 소비재의 수출 비중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3%, 15.1% 증가하면서 품목 다변화와 고부가가치화가 확대됐다.

지역별로 중동을 제외한 중국, 아세안, 미국, EU, 베트남, 중남미, 일본, 인도 등 9대 주요 지역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등 G2의 수출 비중은 2014년 37.6%에서 올해 36.5%로 하락하는 등 수출 지역의 다변화가 이뤄졌다.

특히 아세안이 2011년부터 2위 수출지역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최근 남북 교역축 신흥시장에 대한 수출이 활성화되고 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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