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코, 글로벌 운용사 최초 스튜어드십코드 참여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한국지배구조연구원은 14일 한국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자가 기업 경영 의사결정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는 모범규준) 시행 이후 최초로 글로벌 자산운용사가 스튜어드십 코드에 공식 참여한다고 발표했다.

제1호 글로벌 자산운용사는 네덜란드의 로베코(ROBECO)다. 로베코는 1929년 설립된 네덜란드계 운용사로, 지난 9월 기준 2천670억원 유로를 운용중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현재 전 세계 주요 연기금, 국부 펀드 등을 대상으로 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로써 참여 기관은 자산운용사 3사, 해외 기관투자자 3사, 자문사 2사, 사모펀드(PEF) 등 기타 기관투자자 6사 등 총 14개사로 늘어났다.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를 확정지은 자산운용사는 메리츠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 3개사며, 자문사는 서스틴베스트, 제브라투자자문, 기관투자자는 스틱인베스트먼트, 엔베스터, 유니슨캐피탈코리아, 이상파트너스, 큐캐피탈파트너스, JKL 파트너스 등이다.

해외기관투자자로는 로베코, 달톤 인베스트먼트(Dalton Investment), 오아시스 매니지먼트(Oasis Management compan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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