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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크리스마스' 車 전시장의 변신


연말 파티부터 특별 공연까지…고객 맞춤형 이벤트 풍성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자동차업계가 연말을 맞아 전시장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단순히 자동차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마련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자동차 브랜드들이 고객과의 스킨십을 늘리는 방법으로 자동차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르노삼성자동차의 '아틀리에 비비드 라이프'와 현대차의 '현대모터스튜디오', 기아차의 '비트360', 재규어랜드로버의 '재규어랜드로버 스튜디오' 등이 꼽힌다.

르노삼성은 뉴 QM3를 출시하면서 복합 체험 공간인 '아틀리에 비비드 라이프' 서울 가로수길과 부산 광안리에 각각 오픈했다. 이 공간은 지난 11월 오픈 이후 한달 만에 방문객 1만명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르노삼성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더 많은 고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해 이 공간을 '비비드 크리스마스' 콘셉트로 꾸미고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가로수길 팝업스토어에서는 팝업 레스토랑과 쿠킹 클래스를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로 확대 운영키로 했고, 오는 23일에는 '비비드 크리스마스'를 콘셉트로 특별한 파티를 기획 중에 있다.

자동차 체험 공간의 선두 주자인 현대모터스튜디오는 문화예술과 최신 자동차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의 경우 자동차와 라이프스타일을 주제로 다양한 장르와 콜라보레이션 한 예술 작품을 전시하고, 카페와 오토 라이브러리 공간을 마련해 누구나 쉽게 이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폴바셋과 함께 하는 커피클래스 등 매달 새로운 기획으로 고객과의 스킨십을 늘려가고 있다.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의 경우 연말을 맞아 일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쇼케이스 라이브'를 기획, 블락비와 효린, 비와이 등 핫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지난 6월 문을 연 기아차의 '비트 360'은 자동차와 함께하는 유쾌한 놀이 공간을 표방한다. 카페, 가든, 살롱 등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 조합으로 이뤄진 비트 360에서는 매달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걸맞는 맞춤형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

특히 이달에는 '뮤직 앤 토크' 비트 라이브를 통해 고객과 만난다. 따뜻한 음악과 유쾌한 이야기가 함께하는 뮤직 앤 토크 라이브에는 멜로망스와 전태익밴드, 서울형제 등이 무대에 선다.

지난 9월 서울 가로수길에 브랜드 스튜디어를 연 재규어랜드로버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젊은 고객들이 선호할 이벤트 마련에 분주하다. 음료 및 케이터링 제공은 물론 폴라로이드 촬영 서비스, 럭키 쿠폰 이벤트 등 연말 이벤트로 고객 잡기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복합 문화 공간은 브랜드의 차량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이자, 특별한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자연스러운 체험과 감성을 전달하는 공간과 다양한 이벤트들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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