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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베트남에 新 콘셉트 매장 선보인다


지난해 교체한 BI, 베트남 1호점에 적용…2030 젊은층 공략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뚜레쥬르가 해외에 새로운 모델을 적용하며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CJ푸드빌은 국내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뚜레쥬르의 새로운 콘셉트를 베트남 1호점인 하이비쫑점에 적용해 리뉴얼 오픈했다고 밝혔다.

뚜레쥬르는 지난해 '신선함이 가득한 베이커리'를 콘셉트로 BI·SI를 교체했다. 제품은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프리미엄 메뉴로 라인업을 확 바꿨다. 외형 또한 컬러와 디자인에 세련된 변화를 줬다.

잠실점을 시작으로 확산된 신 BI 매장은 현재 200점을 돌파하며 좋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점당 매출이 기존점의 1.5배 이상에 이르는 등 성과를 보이며 가맹점의 전환 요청이 가속화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하이비쫑점은 2007년 문을 연 베트남 1호점으로, 지난 10년 간 베트남에 뚜레쥬르를 정착시키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하이비쫑점은 베트남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잡게 한 1등 공신"이라며 "지금까지 가장 먼저 새로운 콘셉트와 제품을 도입해 현지 반응을 테스트하며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다른 국가의 방향성을 검토해온 전략 매장"이라고 말했다.

뚜레쥬르는 새로운 BI를 현지 특성을 반영해 하이비쫑점에 적용했다. 하이비쫑점은 호치민 시내 중심가 대형 쇼핑몰 인근에 위치해 트렌드에 민감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20~30대 젊은 층이 주 고객이다.

뚜레쥬르는 갓 구운 신선한 제품을 고객들이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오픈 키친과 갓 구운 빵 코너를 마련했다. 또 급성장 중인 현지 카페 문화를 겨냥해 매장 내 음료 공간을 별도로 구성하고 메뉴를 강화했다. 커피 메뉴는 제2의 커피생산국인 베트남 현지 공정무역커피를 100% 사용해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뚜레쥬르 신규 모델의 해외 진출은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콘셉트가 국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향후 베트남 내 타 지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여러 곳으로 전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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