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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JB금융그룹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


원격·파견관제 결합된 '하이브리드 관제서비스' 제공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SK인포섹은 전북·전남지역의 대표 금융지주회사 'JB금융그룹'에 통합보안관제센터를 구축하고 원격과 파견 서비스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관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발표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금융지주회사다. 은행업을 영위하는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여신전문금융회사인 JB우리캐피탈, 집합투자회사인 JB자산운용 등 4곳의 계열 금융사를 두고 있다.

이번 JB금융그룹의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은 핵심 계열사인 전북은행과 광주은행, JB우리캐피탈의 사이버위협 모니터링과 대응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간 JB금융그룹은 각 자회사 별로 보안관제를 수행해 왔는데, 이를 통합된 보안관리체계로 고도화하기 위해 개별 자회사에 있던 관제센터를 한 곳으로 통합하고 탐지∙분석∙조치∙예방 관점의 보안 정책과 운영 프로세스를 갖출 계획이다.

SK인포섹은 JB금융그룹의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을 마치고 하이브리드형 관제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관제서비스란 원격과 파견관제의 장점을 합친 서비스다.

파견관제는 전문인력이 상주하며 고객의 보안 시스템 환경을 정확히 이해하고,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에 신속하게 나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자체 센터에서 축적한 위협 정보만으로 공격 징후를 탐지∙분석해야 하기 때문에 지능형지속위협(APT) 공격 등을 방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반면 하이브리드 관제서비스는 다수 고객을 확보한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의 방대한 위협 정보를 기반으로 분석 전문가의 도움을 원격에서 제공받을 수 있다.

JB금융그룹은 SK인포섹이 파견한 보안 전문가, SK인포섹 통합보안관제센터 내 100여명의 보안전문가와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위협 정보 분석∙대응을 맡게 된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보안에 대한 신뢰가 곧 금융서비스의 신뢰로 직결된다"며 "통합보안관제센터 구축과 하이브리드 관제 도입을 통해 지방권 대표 금융사인 JB금융그룹이신뢰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성익 SK인포섹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사 자체적으로 보안 관제센터를 운영하며 수집∙분석하는 정보만으로 위협 여부를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며 "방대한 위협 정보와 다수 분석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관제사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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