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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든글러브 양현종 "하늘에 있는 두환이에게 바친다"


정규시즌·한국시리즈 MVP 이어 GG까지 품어…KBO리그 최초 기록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이변은 없었다. 2017년 최고의 투수는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1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 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07년 프로에 데뷔한 이후 11시즌 만에 KBO리그 최고 투수 반열에 올랐다.

양현종은 총 투표수 357표 중 323표를 얻어 압도적인 차이로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양현종은 올해 31경기에 등판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2경기(1선발)에 나왔다. 11이닝을 소화했고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0을 기록하며 KIA의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했다. 정규시즌·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데 이어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품으며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양현종은 수상 직후 "이 자리까지 오기까지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부모님과 장인·장모님께도 사랑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하늘에 있는 친구 이두환(전 두산 베어스·2012년 사망)이에게 이 영광을 함께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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