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강재형, MBC 아나운서 신임 국장…신동호 물러났다


5년 만에 아나운서국 복귀…MBC 대대적 인사 발령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BC가 강재형 아나운서를 신임 아나운서국장으로 임명했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4년 만에 국장직에서 물러났다.

12일 MBC에 따르면 강재형 아나운서는 신임 아나운서 국장으로 발령났다.

강재형 국장은 1987년 MBC에 입사해 2013년 '한국아나운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MBC를 대표하는 아나운서다. 올해 20주년을 맞는 우리말 프로그램 '우리말 나들이'를 기획·제작했다. 강 국장은 2012년 파업에 참가한 뒤로 아나운서국을 떠나 최근까지 텔레비전 주조정실에서 기술 업무를 해왔다.

지난 2013년 2월 아나운서 국장으로 임명 받았던 신동호 아나운서는 평사원으로 밀려났다. 신동호 아나운서는 지난 10월 언론노조 MBC본부 소속 아나운서 28인과 노조로부터 부당노동 행위 등으로 고소 당했으며, 최근 진행을 맡았던 MBC 표준FM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MBC '이슈를 말한다'에서 하차한 바 있다.

MBC는 최승호 사장 선임과 함께 주요 보직자 인사를 단행했다. 라디오국장에는 1984년 입사한 안혜란 라디오 PD가 임명됐으며, 시사제작국장으로는 전동건 기자가 임명됐다. 앞서 인사가 난 신임 보도국장에는 2012년 파업 전까지 베이징특파원과 국제부장 등을 지낸 한정우 기자가 임명됐다. 이들은 대부분 지난 2012년 파업 후 부당 전보 및 징계 등 사내 탄압을 받았던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강재형, MBC 아나운서 신임 국장…신동호 물러났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