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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고액 체납자 명단…"성실히 빚 갚고 있는 중"


가수 구창모도 양도세 3억8천만원 체납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배우 김혜선과 가수 구창모가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세청은 11일 올해 고액·상습 체납자 2만1천403명의 명단을 국세청 홈페이지와 세무서 게시판에 공개했다. 2억원 이상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고 버티고 있는 2만여 명의 명단에는 김혜선과 구창모 등도 포함됐다.

가수 구창모는 양도소득세 3억8천700만원, 김혜선은 종합소득세 등 4억700만 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김혜선은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서 그의 빚을 떠안게 됐으며, 이후 빚을 갚기 위해 투자를 했지만 실패하면서 2014년 빚이 14억여원 까지 이르렀다. 김혜선은 개인 회생을 신청하고 분납 계획서를 제출, 3년의 기간동안 약 10억원 정도를 납부 했다. 소속사는 김혜선이 현재도 남은 금액을 납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갚아야 할 원금이 워낙 많아서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성실히 빚을 갚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올해도 7000만원 이상 납부했다. 고의적으로 체납하거나 체납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가수 구창모는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과 관련 별다른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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