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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패배는 제 책임" 패장 이환우의 반성


[하나은행 52-66 우리은행] 해리슨-어천와 몸싸움은 "죄송하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이환우 KEB하나은행 감독은 패배를 자신의 탓으로 돌렸다.

이 감독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1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우리은행과 3라운드 홈경기에서 52-66으로 대패했다.

이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반성의 목소리를 냈다. 그는 "생각하지도 못한 안 좋은 경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 경기는) 제가 선수들에 대해 파악하고 있었던 부분에 대해 어느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것이 없었다"면서 "경기 내용에 대해선 뭐라 말씀드릴 게 없을 정도였다. 어려운 상황에서 경기를 맞이했고 그 부분에 대해 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활용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걸 다 떠나서 리바운드를 이렇게 빼앗기는 경기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성토했다. 이날 하나은행은 12개의 리바운드를 따내는 데 그쳤다. 우리은행 어천와에게 완전히 당했다.

그러면서 "저희 선수들이 덜 뛴다기보다는 선수 간에 맞춤이 조금 떨어지는 부분 때문에 우왕좌왕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라 그렇다고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고 제가 지도를 잘 못한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해리슨과 어천와가 몸싸움을 펼치며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장면도 있었다. 그는 "저도 자세한 상황은 못 봤다. 아마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심판이 어느정도 넘어가는 것이다보니 감정들이 얽힌 것 같다. 저도 자세한 사항을 본 건 아니었고 쓰러지는 것을 보면서 둘이 밀쳐내고 이런 동작들을 보면서 저도 말리는 상황이었다"라면서도 "그런것들은 선수들도 지양을 해야하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저희가 사과해야할 부분이 있으면 사과하고 정리를 하도록 하겠다. 팬들이 경기장 찾아와주셨는데 그런 부분 만든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조이뉴스24 부천=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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