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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최고 성과는 '기가지니·KOS'


2015년부터 '1등 KT인상' 수상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2017년 KT가 거둔 최고의 성과로 인공지능 TV인 '기가지니'와 국내 최대 규모 SI프로젝트 'KOS'가 선정됐다.

KT(대표 황창규)는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1등 KT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1등 KT인상은 6만여명의 KT그룹 임직원들의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업무에 귀감이 될 만한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표창제도를 개선해 2015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개인뿐만 아니라 단체 포상도 시행하고 있다.

올해 1등 KT인상 대상은 '기가지니 태스크포스(TF)'와 'KOS 프로젝트 TF'가 공동 수상했다. 1등 KT인상 대상에게는 각각 1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015년에는 위즈스틱을 개발한 '올인홈 개발 TF', 2016년에는 '5G'와 '기가 인터넷'이었다.

'기가지니 TF'는 지난 1월 국내 최초로 영상과 음성 기반의 인공지능(AI) 홈 융합비서 서비스를 출시했다. 출시 후 고도화 작업을 통해 고객불만(VOC)을 획기적으로 절감했으며 AI 생태계 기반의 금융, 교육, 게임, 뉴스브리핑 등과 같은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연말까지 가입자 50만을 바라보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11월에 출시한 기가지니 LTE는 유일한 인공지능 LTE 스피커로 이동성과 휴대성을 갖춘 인공지능 스피커다. 이를 시장에 조기 출시하고 시장을 선도한 점 역시 대상을 받는 데 기여했다.

'KOS 프로젝트 TF'는 영업전산 시스템 개편의 일환인 국내 최대규모의 초대형 SI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유선과 무선으로 각각 분리된 전산시스템을 하나로 합치고, 새 시스템이 오류나 이상 없이 가능하도록 만든 프로젝트였다.

여러 시스템에 산재된 고객 정보를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고객 최우선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했다. 유무선 통합으로 업무를 단일 화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불필요한 중복 작업이 없어지고 고객 응대 시간도 크게 줄었다.

또한, 유무선 상품구조를 통합하고 세밀한 상품관리체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차별화된 신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만들었다.

최우수상과 특별상은 성과가 명확하거나 새로운 기술 적용을 한 과제가 수상했다. 국내 최초 C-DRX 상용화로 기술혁신 이미지 구축을 이끈 'C-DRX TF', 위성과 LTE를 결합한 국내 최초 SLT 상용화 성공을 만든 'SLT TF'가 선정됐다.

또 에너지 사업 수주 2천억원 및 KT-MEG 1만 사이트 돌파를 이룬 '에너지 사업 TF', 창사 이래 최대 성장을 통한 온라인 광고 시장 확고한 1위 달성을 이룬 나스미디어, 그룹 차원의 협업을 통해 대외 CSI 유∙무선 1등 석권을 달성한 'KTIS·KTCS·KT 커스터머부문' 등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TF 및 그룹사에는 각각 3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구현모 KT 경영지원총괄 사장은 "1등 KT인상은 단순히 개인이나 부서의 성과를 치하하는 자리라는 의미보다 KT가 고객서비스 개선과 기술발전을 위해 지난 1년간 노력을 기울인 부분에 대한 성과 공유 자리"라며, "모든 국민이 빠르고 쾌적한 유∙무선 서비스를 사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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