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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에너지제로 주택 방문해 에너지 전환 강조


"에너지 정책 대전환 위해 에너지 자립 마을 많이 생겨나야"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에너지제로 주택 오픈 하우스를 방문해 기존 원전 에너지 중심에서 신재생 에너지로의 에너지 전환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에너지 제로 아파트를 방문해 홍보관을 관람하고 아파트 입주민들과 환담을 진행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에너지 제로 하우스는 태양광이나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를 이용해 에너지 비용을 최소화한 것이다. 주택의 내외부를 고기밀 구조로 설계하고, 외단열과 3중 로이 유리, 외부 블라인드를 설치하는 등 단열 기능을 높이고 태양광이나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기술로 전체 에너지의 33%를 생산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탠딩 환담에서 "우리 정부는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원전을 줄이고 신재생에너지를 늘려나가겠다는 정책으로 이 정책이 성공하려면 여기저기 에너지 자립 마을, 에너지 자립 아파트가 많이 생겨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 사업은 국토부와 산자부가 협업하고, 지자체와 명지대가 산학협력 차원에서 R&D도 협업을 하고, 지역주민들께서도 함께 힘을 모아서 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갔다는데 뜻깊은 의미가 있다"며 "여러 주체들이 함께 협력하고 우리 기술로 마무리 할 수 있다는 것은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주택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전체 에너지 절감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며 "2015년에는 100% 에너지를 절감하는 주택으로 나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김 장관은 "신기술을 개발하는 R&D가 또 내년부터 시작된다"며 "기술을 좀 더 높여서 주택과 제로에너지가 만나는 제로에너지주택을 더 열심히 만들고, 주거복지와 에너지복지가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더 완전한 제로 에너지가 되려면 ESS 장치 같이 사용하고 남은 전기를 저장했다가 다음에 쓸 수 있는 시스템이 돼야 한다"며 "테슬라 같은 경우 기가팩토리라고 해서 그런 공장을 만들고 있는데 이런 주택이 많이 보급되면 이와 같은 에너지 산업으로 육성해 미래의 먹거리를 만들 수 있는 쪽으로 고민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아파트 입주민과 간담회도 열었다. 해당 아파트는 총 121세대로 신혼부부 80%, 고령자 10%로 입주 세대가 정해졌고, 현재 40세대 정도 입주했다.

김현미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거 복지로 100만 채를 하기로 했는데 그 중 상당 부분을 주거 복지와 에너지 복지를 결합한 주택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며 "지금은 약간 비용 부담이 있어서 이를 줄이는 연구를 하고 있는데 그런 방향으로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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