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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창업 산실' 한국판 스탠포드 키운다
과기정통부, 내년 5개 대학 '실험실 창업 대표선수' 육성
2017년 12월 06일 오후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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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영례기자] "실험실, 창업을 연구합니다."

미국 실리콘벨리 혁신 수혈의 중심이 되고 있는 스탠포드대학이나 매사추세츠공대(MIT) 등과 같이 우리나라도 대학 창업을 육성하는 차원에서 내년 5개 대학에 대한 정부 차원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정부는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대학이 보유한 특허‧논문 등 연구성과 기반의 대학(원)생‧교원 창업(이하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하는 대학을 선정, '실험실 창업 대표선수'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5개를 시작으로 5년내 100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6일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열린 '2017 실험실 일자리 대학생 창업 활성화 토크콘서트'에서 이 같은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을 선정,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대학에는 기술과 사람을 실험실 창업에 부합되게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진다.




먼저 대학이 가지고 있는 실험실 기술 성숙도(TRL, Technology Readiness Level)를 창업에 필요한 기술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한(TRL 3~4 → 8~9) ▲기술완성도 평가 ▲기술 검증 ▲연구실 프로토타입 개발 등 후속 R&D를 지원한다.

또 연구자는 실험실 창업의 핵심인 기술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창업관련 업무(시장분석, R&D 포트폴리오, 투자유치 등)를 전담할 인력(이노베이터, Innovator)도 지원받는다.

아울러 실험실 소속 대학원생이 창업할 경우 기본 생활이 가능하도록 학생 창업수당을 지급하고, 창업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창업으로 논문을 대체하는 등 교육과정 및 졸업제도를 개편할 수 있도록 지원받는다.

이 같은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중기부가 선정‧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40개) 중 선발할 예정이며, 선발된 대학은 연구성과가 우수하고 창업지원 의지가 강한 실험실(Lab)을 선정(3~10개 내외)해 실험실 창업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에는 우선적으로 5개 대학을 선정할 계획으로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이외에 바이오, 나노 등 분야에 다양한 창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다만 자세한 선정 방식 등은 중기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 후 내년 초 공개된다.

◆'실험실 창업'으로 혁신 수혈

실험실 창업이란 정부 R&D 지원을 통해 대학이나 출연(연)이 논문 또는 특허 형태로 보유하고 있는 신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창업(Lab to Market)으로 주로 혁신기술에 바탕을 둔 신시장 창출의 기술집약형 창업을 뜻한다.

이는 일반 창업기업에 비해 평균 고용규모는 3배가량 높고(9.5명), 창업 5년 생존율(80%) 또한 일반 기업(27%)에 비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실제로 미국 일루미나(iLLumina)의 경우 유전자분석 및 DNA 시퀀싱 관련 바이오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미국 터프스(Tufs)대학 교원이 실험실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 1998년 설립된 이 회사의 기업가치는 25조원에 이르며, 현재 고용규모만 약 5천500명에 달한다.

이처럼 미국 등 선진국의 경우 1990년대 이후 대학을 중심으로 실험실 창업이 활성화 되면서 혁신을 수혈하고 있다. 벤처 창업으로 유명한 미국 스탠포드대의 경우 졸업생이 창업한 4만개의 기업이 총 500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어 냈으며, 경제적 부가가치는 약 2조7천억 달러로 프랑스 국내총생산(GDP) 수준과 맞먹는다.

또 MIT대학의 경우 매년 평균적으로 495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며, 이중 21개는 창업으로 이어진다. 대학이 소재한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약 100만개의 일자리가 MIT 출신 창업기업으로부터 나왔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대표 연구중심대학이라 불리는 A대학의 경우도 창업팀 중 실험실 창업 비율이 2.3%에 불과하고, 실험실 창업이 전혀 없는 대학이 전체대학의 약80%에 이른다.

이진규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그동안 우리나라는 아이디어 창업에 집중, 상대적으로 실험실 창업이 저조했다"며 "앞으로는 '사람을 키우는 대학에서 일자리를 함께 키우는 대학'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될 수 있도록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이어 "내년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5개를 시작으로 과기정통부, 교육부 등 관계부처의 역량을 집중, 현 정부 내에 바이오·나노 등 첨단분야 실험실 창업 성공기업 100개를 육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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