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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발상의 전환 '별마당 도서관' 1천만명 돌파
스타필드 코엑스몰 매출 30% 증가 효과도
2017년 12월 06일 오전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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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애착을 갖고 선보인 '별마당 도서관'이 오픈 6개월 만에 방문객 수가 1천만명을 넘어서며 침체됐던 코엑스몰 상권을 변화시키고 있다.

6일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지난 5월 '별마당 도서관'이 들어선 후 인근 매장들의 매출이 평균 3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마당 도서관이 생기기 전 오픈한 이마트24 코엑스몰 1호점은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후 일반 이마트24 매출 신장률 대비 2배 이상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코엑스몰의 중심인 센트럴플라자 공간에 총 면적 2천800㎡에 2개 층으로 만들어진 '별마당 도서관'은 13m 높이의 대형 서가, 6만권이 넘는 책, 해외 잡지를 비롯한 600여 종의 최신잡지 코너, 최신 e-북(book) 시스템까지 갖춰 오픈 초기부터 큰 이슈가 됐다.

특히 책을 읽는 공간 외에도 강연,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기능까지 갖춰 꼭 방문해야 하는 도심 속 핫 플레이스로 새롭게 떠올랐다. 이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지난 6개월 간 아낌없는 투자를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운영해왔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도서관 오픈 당시 책 5만권 구입을 비롯해 도서관 운영을 위해 책 3만권을 추가 구입하는 등 지금까지 구매한 책 수가 8만권을 넘었다. 책 구입비로만 한 달에 2천만원 가까운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6개월 동안 1억원 이상을 책 구입비로만 투자한 것으로, 인건비 및 기타 운영비용까지 합하면 7억원을 훌쩍 넘는다.

신세계프라퍼티 관계자는 "비용 외적으도 문학, 취미실용, 인문, 경제경영, 아동 등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균형있게 서가에 진열될 수 있도록 도서 구매에서부터 분류, 보관 등 관리에 힘쓰고 있다"며 "별도의 담당자도 둬 별마당 도서관에서 매월 다양한 콘셉트의 문화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신세계프라퍼티는 별마당 도서관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도서관' 콘셉트인만큼 오픈 초기부터 시민들의 책 기부도 받아 진정한 의미의 나눔과 참여형 공간이 되도록 만들고 있다. 지금까지 시민들로부터 기부받은 전체 책 수는 4만5천 권 정도다.

더불어 별마당 도서관은 도서기부의 명소 외에도 다양한 강연과 주말마다 진행되는 클래식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지난 6개월 동안 총 90여 차례에 이르는 다양한 강연과 공연이 진행돼 시민들이 일부러 찾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런 별마당 도서관의 인기에 힘입어 전체 코엑스몰 상권도 살아나고 있다. 별마당 도서관이 이슈몰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고 코엑스몰에 입점한 음식점, 카페, 옷가게, 상점 등을 찾는 고객 역시 자연스럽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엑스몰에서 빌리엔젤 매장을 운영 중인 정성현 매니저는 "별마당 도서관이 생긴 후 코엑스몰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 지난해 대비 매출이 50% 이상 늘었다"며 "별마당 도서관이 크게 이슈화되면서 별마당 도서관 인근 매장들의 매출 역시 평균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별마당 도서관을 국내 뿐 아니라해외에서도 찾아 오는 관광과 문화의 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는 "별마당 도서관 오픈 후 6개월 간 스타필드 코엑스몰을 방문한 고객수가 1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내부적으로 추산하고 있다"며 "별마당 도서관은 침체돼 있었던 코엑스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첫 단추로, 앞으로도 스타필드 코엑스몰이 더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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