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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그룹인사 오너 3·4세 약진…신속 승진에 신사업 맡아
오너 2세보다 승진 속도 빠른 경향…구광모·김동관 등은 승진 보류
2017년 12월 06일 오전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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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올해 대그룹 인사에서 총수 일가 인사의 특징은 승진 속도가 빨라지고 신사업 담당으로 자리를 많이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재계에 따르면 올 연말 인사를 통해 정기선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사장(전 현대중공업 전무), 허철홍 GS칼텍스 상무(전 GS 부장), 구본혁 LS니꼬동제련 부사장(전 LS니꼬동제련 전무), 구동휘 LS산전 상무(전 LS산전 이사),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 이경후 CJ그룹 상무(전 CJ그룹 상무보) 등이 승진했다.

당초 승진 후보로 거론됐던 구광모 LG전자 상무,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허윤홍 GS건설 전무 등은 승진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꽤 중량감 있는 3·4세 인사들의 승진이 이뤄졌다.

지난해 말에는 GS그룹 이외에는 상대적으로 오너 3·4세들의 승진 소식이 뜸했다. 2년 전과 지난해 초 승진할 만한 3·4세들은 대부분 승진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소위 '2년 승진 규칙'에 따라 올해는 이들의 승진 소식이 제법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정몽준 아산사회복지재단 이사장의 아들인 정기선 부사장은 지난 2009년 재무팀 대리로 현대중공업에 입사했다. 이후 2011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그는 2013년 경영기획실 선박영업부 부장으로 현대중공업에 복귀한 뒤, 이듬해 상무로 승진한 데 이어 그 다음 해 11월 또 전무(기획 및 조선해양 영업 총괄부문장)로 승진해 '고속 승진'을 이어갔다.

올해는 현대중공업그룹의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로 이동해 부사장으로 다시 한 번 승진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지난해 창립한 신생 기업으로, 현대중공업그룹이 선박 서비스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분사시킨 계열사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 부사장은 현대글로벌서비스를 미래 핵심사업으로 육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정 부사장은 현대중공업 선박영업부문장 및 기획실 부실장 역할도 겸한다. 그룹의 기존 사업은 물론 신사업까지 동시에 책임지는 것이다.

허정수 GS네오텍 회장의 장남인 허철홍 GS칼텍스 상무는 이번에 GS 부장에서 GS칼텍스 경영개선부문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과장에서 부장이 된 이후 3년 만의 승진이다. 허 상무는 1979년생으로, 상무 신규선임자 중에서는 최연소다. 허정수 회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동생인데 GS그룹에서는 이번에 다섯 번째로 4세 경영인이 임원에 오르게 됐다.

이미 GS그룹에서는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의 아들인 허세홍 GS글로벌 대표,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인 허준홍 GS칼텍스 전무,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인 허윤홍 GS건설 전무,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날 회장의 장남 허서홍 GS에너지 상무 등이 그룹 내 계열사에서 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허 상무는 지난 2009년 GS에 입사해 올해까지 전략, 기획, 지원 등의 부서를 거쳤다. 가장 최근에는 사업지원팀 부장을 맡고 있었다. 이번 인사이동으로 허 상무는 입사 이후 9년 만에 처음 계열사로 이동하게 됐다. GS칼텍스 관계자는 "경영개선부문은 경영활동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신사업 발굴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신설한 조직"이라며 "허 상무의 보임은 적재적소의 인사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LS그룹에서도 구본혁 LS니꼬동제련 전무가 부사장(사업본부장)으로, 구동휘 LS산전 이사가 상무(산업자동화사업부장)로 각각 승진했다. 특히 구 상무는 지난해 말 이사로 승진하면서 임원으로 신규선임된 데 이어 올해 또 다시 승진하면서 고속 승진 기조를 이어갔다.

구 부사장은 고(故) 구자명 LS니꼬동제련 회장의 아들이다. 2003년 LS전선에 입사해 LS를 거쳐 2012년부터 LS니꼬동제련에서 중국법인장과 전략기획부문장, 지원본부장, 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3월에는 사내이사로 선임되기도 했다. 구 상무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의 아들이다. 우리투자증권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2013년 LS산전에 차장으로 입사했고, 부장과 이사를 거쳐 상무 자리까지 올랐다.

코오롱그룹에서는 이웅열 코오롱 회장의 장남인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가 코오롱 상무(전략기획담당)로 자리를 옮겼다. 이 상무는 지난 2012년 차장으로 코오롱인더스트리에 입사해 2014년 코오롱글로벌 부장, 2015년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보로 각각 승진했다.

CJ그룹에서도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맏딸인 이경후 상무보(미국통합마케팅담당)가 상무로 승진했다. 연초에 상무대우로 승진했는데 8개월 만에 또 다시 승진한 것이다.

이처럼 이번에 승진한 오너 3·4세들은 대부분 이전에 승진한 지 2년 이내에 또 다시 승진 대상에 올랐다. 이는 앞선 세대 오너 일가들보다 전반적으로 빠른 승진 속도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은 1977년 LG그룹에 과장으로 입사한 이후 79년 LG상사 부장, 84년 이사, 86년 상무, 88년 전무로 승진한 이후 89년 LG화학 부사장, 95년 LG전선(현 LS전선) 회장직에 올랐다. 허진수 GS칼텍스 회장도 1986년 호남정유(현 GS칼텍스) 과장으로 입사해 88년 부장, 93년 이사, 95년 상무, 98년 전무로 승진한 이후 2000년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사장, 2004년 GS EPS 사장으로 승진했다. 대부분 2년 이상의 기간을 뒀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1978년 LG상사에 입사해 80년 LG상사 부장으로 승진했는데, 90년에 이사 직함을 달기까지 거의 10년이 걸렸다. 이후 95년 상무, 97년 전무, 99년 부사장, 2003년 사장으로 단계적으로 승진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1985년 제일제당 입사 이후 88년 과장, 89년 부장, 93년 상무이사, 97년 부사장, 98년 부회장 단계를 거쳤다.



물론 이 같은 경향 속 예외도 있다. 유력한 승진 후보 중 하나였던 구광모 LG 상무는 승진 대신 LG전자의 B2B사업본부 내 ID(Information Display)사업부문장으로 보직변경됐다. ID사업부문은 디지털전광판(Digital Signage) 사업을 총괄하는 곳이다.

구 상무는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양자로, 지난 2006년 LG전자 재경부문 금융팀에 대리로 입사한 후 이듬해 과장, 2011년 차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HE사업본부 HA사업본부를 거쳐 2014년 4월 LG 시너지팀 부장으로 보직이동한 후, 그 해 11월 상무로 승진했다. 이후 3년째 상무 자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구광모 상무는 디지털 전광판 등과 관련된 제품 개발·영업·판매 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게 될 것"이라며 "디지털 전광판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추세라 회사 내에서도 비중이 있는 사업부문"이라고 말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최고영업책임자·COO) 역시 이번 한화그룹의 승진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 전무는 지난 2010년 한화에 차장으로 입사해 이듬해 한화솔라원 기획실장으로 인사이동한 후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 한화솔라원 영업담당실장 등을 거쳐 2014년 12월 한화큐셀 상무로 승진했다. 그리고 이듬해 12월 다시 전무로 승진했다. 전무가 된 지 2년이 됐지만 이번에는 승진하지 않았다. '2년 승진 규칙'의 반례인 셈이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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