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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아디다스 럭키박스'로 연말 특수 노린다


'아디다스' 협업 행사 통해 의류·신발 등 최대 45% 할인 판매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스트리트 패션을 앞세워 연말 소비특수를 노린다.

29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2월 1일부터 스포츠 장르 대표 브랜드 중 하나인 아디다스와 손잡고 '아디다스 라이프 페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은 최근 몇 년간 스포츠 패션, 특히 활동성을 더한 애슬레저룩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 맞춰 아디다스와 손잡고 젊은 고객층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루이비통은 지난 2017 가을·겨울 남성복 컬렉션에서 '루이비통X슈프림'을 선보여 루이비통의 감도 높은 디자인에 슈프림의 젊은 이미지를 결합해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루이비통X슈프림은 출시와 동시에 런던, 파리, 도쿄, 베이징 등 전세계 8개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고객들로 붐벼 큰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 역시 청담동 루이비통 팝업스토어 상품이 3일만에 전량 완판되기도 했다.

또 올 1월부터 10월까지 신세계백화점 스트리트 패션 장르의 실적을 살펴보면 아디다스, 뉴발란스, 반스 등 실용성에 트렌디한 감각이 가미된 브랜드를 중심으로 전년 대비 22.7%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행사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에 맞춰 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전점에서 아디다스 럭키백과 대형행사를 앞세워 고객들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하남, 의정부, 경기, 센텀시티, 마산, 김해, 광주점에서 진행하는 럭키박스 이벤트는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수퍼스타, 겨울용 타이즈 등 최대 12만원 상당의 인기상품을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이벤트다. 더불어 신세계백화점 본점, 영등포, 강남, 대구점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한해 아디다스 모자 또는 힙색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점포별 대형행사도 준비됐다. 신세계백화점 경기, 인천, 센텀시티, 광주점에서는 최대 45% 할인된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에슬레저룩을 소개한다.

배재석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 상무는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고자 하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젊은 고객들을 위해 독창적인 협업 마케팅을 준비했다"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의 단독 프로모션을 앞세워 연말 고객 수요 선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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