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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거래소 에스코인 나온다…SCI평가정보 출자


12월6일 오픈…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5종 우선 거래

[아이뉴스24 이혜경기자] 코스닥 상장사 SCI평가정보(대표 조강직)가 100% 출자한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이 오는 12월 6일 문을 연다고 28일 발표했다.

에스코인은 투자 및 안전성이 확보된 가상화폐 5종(비트코인, 비트코인캐쉬,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라이트코인)만 우선 거래가 가능하다. 순차적으로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가상화폐 거래소 에스코인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로 '오토 스케일링 서버 시스템'을 도입해 무정지·무장애 서버를 구축한 것이 다른 거래소와 차별화된 부분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오토 스케일링 서버 시스템(서버 자동증설 시스템)은 한 서버에 이용자가 몰리는 경우 서버를 자동으로 증설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해당 시스템은 사용자 증가에 따라 무제한 서버 자동 증설이 가능해 고객들을 위한 최적의 거래소 환경을 구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에스코인은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해 기존 거래소가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2중월렛(wallet, 가상화폐지갑)시스템'에서 진화된 '3중 월렛시스템'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3중 월렛시스템은 핫 월렛·콜드 월렛·하드웨어 월렛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온라인에서만 통용 가능한 핫 월렛에 일정 금액 이상의 가상화폐가 모이면 네트워크와 떨어져 보안이 강화된 콜드 월렛으로 가상화폐를 자동으로 옮겨준다. 추가로 콜드 월렛에 일정 금액 이상의 가상화폐가 모일 경우 가상화폐를 서버에서 빼내 은행에 저장해두는 하드웨어 월렛에 자동으로 이동시켜 해킹으로부터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풀이다.

고객정보 유출 등의 사고에 대한 대비책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최초로 금융기관의 33개 항목 규제를 준수하는 보안시스템을 100% 완비했으며, 특히 해킹을 예방하는 최선의 기술로 평가 받는 사내 망 분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것이다.

사내 망 분리 시스템은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내부 전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네트워크 망을 이중으로 분리해 해커의 침입 경로를 원칙적으로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에스코인은 해당 시스템 사용뿐 아니라 고객정보를 모두 암호화된 상태로 저장해 안전을 보장한다고 전했다.

에스코인은 24시간 운영되는 가상화폐 거래의 특성상 사용 편의성을 위해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등 각기 다른 스크린(해상도)에 알맞게 화면을 구성하는 '반응형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언급했다. 웹사이트 내 PC버전과 모바일 버전을 구분 짓지 않고 동일한 인터페이스를 유지하기 때문에 새로운 기기에서도 손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SCI평가정보의 조강직 대표는 "가상화폐거래소 특성상 안전성이 중요시되는 만큼 최상의 보안책을 마련해 투자자를 보호할 계획"이라며 "25년간 축적된 SCI평가정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전한 가상화폐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신뢰도 높은 시스템과 서비스 운영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SCI평가정보는 25년 노하우와 전문성을 인정받은 종합 신용평가기관이자 코스닥 상장사로, 업계 최초로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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