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10년 만에 장중 기준 800선을 돌파했다.
24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닥은 전날보다 0.39%(3.14포인트) 오른 799.99를 기록중이다.
코스닥은 이날 장중 801.04까지 오르면서 800선을 넘어섰다. 2007년 11월7일 이후 약 10년 만이다.
코스닥은 지난달 이후 상승세를 보이면서 최근 한 달 동안 18% 넘게 올랐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최근 코스닥 정책 랠리의 초기 주도주로서 시가총액 상위의 바이오·제약주가 급부상했다"고 전했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시총 상위 바이오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최근 강세를 주도했던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86%, 0.22% 떨어지고 있고, 신라젠과 티슈진도 각각 2%대 약세를 보이며 조정을 받고 있다.
반면 바이로메드는 2.93%, 코미팜은 3.22% 상승세다.
IT 중소형주들도 오르고 있다. 서울반도체가 1.71%, 인터플렉스가 4.37%, 이오테크닉스가 1.68%, 비에이치가 6.22%, 이녹스첨단소재가 5.30%, 테스가 0.72%, 주성엔지니어링이 1.35%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이틀 연속 '사자'를 나타내며 437억원어치를 순매수중이며, 개인도 177억원 매수우위다. 외국인은 5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세다. 현재 0.15%(3.89포인트) 오른 2540.48을 기록중이다.
역시 기관이 19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32억원, 187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보합을 보이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현대차, LG화학, 포스코, 네이버가 오름세다. 삼성생명과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소폭 하락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2%(1.20원) 내린 1084.2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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